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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악재로 먹을거리 산업 초비상 外 

육류 소비 급감… 육가공·외식업체들 피해 눈덩이 

이혜경 vixen@joongang.co.kr
광우병에 걸린 미국산 쇠고기 소식 때문에 백화점의 수입 쇠고기 매장이 썰렁하다.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닭·오리 등의 조류독감 사태에 이어 미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되면서 국내 육가공업체를 비롯해 외식·유통업체·축산농가 등 관련 산업에 초비상이 걸렸다. 조류독감 사태 이후 이미 닭과 오리고기 소비를 기피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광우병 가능성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 소비에 대해서도 역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 쇠고기 총공급량의 약 44%를 차지하고 있기에, 국내 외식·유통업체들은 미국산을 대체할 한우와 호주산 쇠고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소비촉진을 기대했던 관련업계는 조류독감에 이은 광우병 파동으로 또다시 경기불황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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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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