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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은 글로벌, 도덕성은 로컬 

도요타車 잇단 기업윤리 문제로 곤욕… 시험문제 빼내다 걸리기도 

외부기고자 도쿄=김태진 중앙일보 기자 tjkim@joongang.co.kr
일본 도요타시 도요타자동차 본사 근처에 있는 타하라공장.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포드를 제치고 2위로 부상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도요타자동차가 일본·중국에서 연이어 터진 도덕성 문제로 곤욕을 치뤘다. 자동차 판매와 품질·생산성에서는 세계 정상급에 올랐지만 기업의 도덕성 수준은 아직 일본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도요타는 11월30일 치러진 ‘1급 소형자동차 정비기사 기능검정’ 필기시험 문제 50문제 중 38문제를 빼내 자사 판매점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 시험은 자동차 고장 원인과 전기회로 등에 관한 지식을 평가하는 50문항(사지선다형) 필기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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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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