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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가]세련된 국제신사 황영기vs 농사꾼의 아들 김정태 

파격 행보와 철저한 수익성 추구는 닮은꼴 두 사람 모두 이헌재식 금융개혁의 상징  

이상건 sglee@joongang.co.kr
세련된 국제신사 황영기vs 농사꾼의 아들 김정태김정태·황영기 '황영기냐 김정태냐.’ 요즘 금융가에서는 김정태 국민은행장과 황영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의 비교가 한창이다. 이들은 ‘행장은 환갑이 지나야 할 수 있다’는 기존 상식을 뒤엎고 50대 초반의 나이에 은행장에 취임하면서 은행가에 ‘김정태 쇼크’ ‘황영기 쇼크’라는 말을 유행시켰다.



나이뿐만 아니라 경영 스타일도 닮은꼴이다. 스스로 ‘장사꾼’이라고 말하는 김행장이나 철저히 1등주의를 추구하는 황내정자 모두 수익성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경영의 일차적 잣대로 삼고 있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초고속 승진을 했다는 점, 시장주의자라는 점, 그리고 기존 관행을 거침없이 깨는 스타일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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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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