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리베케이스와 3전 2기 

“밑져도 상관 않고 품질로 승부했다” 

1敗 1987년=스물아홉의 나이로 박승혁 사장은 6명의 직원과 함께 악기 케이스 사업을 시작했다. 공장은 서울 종로구 세검정의 작은 지하실이었다. 설비·지하실 임대료 등 투자비용은 3천만원. 악기케이스 2백개를 만들어 판매를 시작했다. 전국 악기점을 뛰어다니며 고작 25개 팔았다. 지나친 자신감이 화근이었다.



1敗 1988년=저가 케이스를 생산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직원을 15명으로 늘리고 공장도 인천에 위치한 한 상가건물로 넓혀 옮겼다. 하지만 이번에는 유통이 문제였다. 저가 케이스 시장은 이미 다른 업체가 선점한 상태였다. 막대한 손실만 내고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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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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