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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차 수출 호조, 1조7천억 투자도 추진··· 르노삼성차 내수부진에 라인업 부족으로 고전중 

 

이석호 lukoo@joongang.co.kr
GM대우의 중형차 매그너스 L6.(위사진) 르노삼성의 베스트카 SM520.외환위기 이후 나란히 외국 자동차회사에 팔린 GM대우와 르노삼성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향후 3년간 1조7천억원 투자를 발표한 GM대우는 그간 GM의 ‘단순생산 하청기지화’ 우려를 말끔히 씻고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반면 2000년 르노에 인수된 뒤 SM5 돌풍으로 자동차 업계를 강타한 르노삼성은 최근 극심한 내수부진과 단조로운 차종으로 출범 3년 만에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2002년 10월 GM에 인수된 GM대우는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 자동차 57만대를 판매해 이 중 45만대를 해외에 수출했다. 수출은 전체 판매량의 70%에 해당한다. 이는 2002년의 판매량 38만대보다 20만대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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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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