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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장도 농업인데 웬 규제가 그리 많아…” 

“유통구조 바꾸면 조류독감 또 와도 무섭지 않아” “규제 완화, 경영구조 개선하면 원가 25% 절감” 

유상원 wiseman@joongang.co.kr
김홍국 회장(왼쪽)이 양계장에서 닭을 검사하고 있다.김홍국(47) ㈜하림 회장의 첫마디는 “정말 어려웠다”는 말이었다. 실제 지난 몇 달 동안 몰아닥친 조류독감 파동으로 치킨집·통닭집·삼계탕집 등 닭고기 전문 음식점들은 하루하루를 살엄음판 위에서 살았다. 하림을 비롯한 닭고기 공급업체 역시 죽음 일보 직전까지 내몰렸다.



국내 최대의 닭고기 생산업체인 하림은 한때 매출이 평소의 30% 아래로 떨어졌다. 공장은 멈춰섰고 운전자금도 바닥났다. 업계 3위인 체리부로는 끝내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2월10일 부도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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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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