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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재구성’ 

볼만한 한국식 스릴러가 왔다… 5인조 사기꾼의 한국은행 털기 

외부기고자 이상용 영화평론가 dictee@empal.com
대개 목소리와 대화를 들어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마련이다. 대강의 특징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영화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정체가 불분명하다. 이들이 나누는 대화를 보자.



“영화배우 몇 명이 필요한가?” “주연배우 한 다섯명. 아이큐(IQ) 빼고 이큐(EQ) 조금 되는 애들로…” 영화 프로듀서들일까? “청진기 대보니까 시츄에이션이 딱 나와.” 아니, 의사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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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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