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당직자들이 출구 조사 결과를 보고 환호하고 있다. 17대 총선 결과 열린우리당이 원내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한나라당은 제2당으로 물러났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은 창당 4년 만에 원내 진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선관위 개표 결과에 따르면 열린우리당은 수도권 등지에서 대약진해 243개 지역구 중 129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비례대표 23명을 더해 총 152석을 차지했다. 집권 여당이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한 것은 지난 1985년에 실시된 12대 총선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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