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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신용불량자 다시 큰 폭 증가 등 

신용카드 관련 260만명 등 390만명… 정부대책 한계 드러내 

이혜경 vixen@joongang.co.kr
한 여성 신용불량자가 대부업체에서 대출상담을 받고 있다.신용불량자를 줄이겠다는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신용불량자(이하 신불자)가 계속 늘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 3월 말 현재 신불자가 39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전달보다 2.4%(9만3,000명) 늘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 중 신용카드 관련 신불자가 가장 많아 260만명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해 말 LG카드 유동성 위기로 카드사들이 다중 채무자 관리를 강화하면서 신불자가 대거 양산됐기 때문이다. 금융권은 신규 연체가 줄고 채권 회수율이 높아져 신불자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저소득 채무자들이 계속 늘고 있어 신불자 수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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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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