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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日, 삼성PDP 수입 전격 중단 등 

韓-日 통상마찰 비화 조짐… 전체 수출 물량의 3∼4% 영향 미미 

삼성 PDP 통관보류조치와 관련해 지난 4월22일 이희범 산자부 장관이 다카노 토시유키 일본대사를 만나고 있다.일본 도쿄 세관이 삼성SDI의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제품의 통관을 전면 보류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등과 관련한 한국과 일본의 특허분쟁이 국가간 통상마찰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1일 도쿄세관은 현지 업체인 후지츠가 제기한 삼성 PDP 수입금지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부터 관련 제품의 통관을 보류시켰다. 일본 세관이 제조기술과 관련해 수입을 중단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세관은 앞으로 특허소송과는 별도로 해당 제품의 권리침해 여부에 대한 심사를 하게 되며 권리침해가 인정되면 수입품은 반송되거나 폐기·몰수된다. 이에 대해 삼성SDI는 즉각 반박자료를 내고 “최종 수입금지가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일본 세관이 일방적으로 통관을 보류한 것은 국제무역 관례를 벗어난 것”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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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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