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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비즈니스]기네스 흑맥주 ‘버린 자식’ 신세  

소유주 디아지오그룹, 런던 내 양조장 폐쇄… 매각설도 모락모락  

채인택 중앙일보 mccp@joongang.co.kr
소비자 입맛의 변화 때문에 기네스 흑맥주 판매에 빨간불이 켜졌다.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탄생한 기네스 흑맥주는 그야말로 세계적인 브랜드다. 그런데 이 기네스가 버림받은 자식 신세가 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기네스는 최근 영국 런던에 있는 파크 로얄 양조장을 폐쇄키로 결정했다. 역사가 68년이나 되는 양조장이다. 이 양조장이 폐쇄되면 기네스의 유럽 내 양조장은 이 흑맥주의 고향인 더블린의 세인트 제임스 양조장만 남게 된다.



기네스 측은 양조 기술이 꾸준히 발전해왔음을 지적한다. 이젠 파크 로얄 양조장을 폐쇄해도 물량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하나를 폐쇄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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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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