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노회찬 vs 현명관 

 

외부기고자 김종호 경희대 행정학 교수 jongkim@khu.ac.kr
김종호 경희대 행정학 교수지난 17대 총선에서 우리는 매우 새로운 경험을 했다. 민주노동당이 무려 10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하면서 일약 제3당으로 도약한 것이다.



누구보다 민주노총의 감격이 컸을 것이다. 한 관계자는 “함께 꾸는 꿈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이 ‘꿈’이 시작된 것은 1997년이었다. 총파업을 타협적으로 종결짓고 난 뒤 권영길 당시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동자를 대변할 국회의원이 없어 노동법 개악을 저지하는 데 실패했다”면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했다. 7년이 지난 오늘, 그 말은 정말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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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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