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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와 한국 경제]32~34弗이면 GDP 3.9% 감소  

30달러 넘었을 때 주가 700 돌파한 적 없어… 국가 전략 차원의 장기 플랜 필요 

서광원 araseo@joongang.co.kr
최근 고유가 파동에서 보듯 유가는 우리 경제의 목을 죄는 생명줄이다. 전체 에너지 수요 중 97.1%를 해외 에너지에 의존하고 있는 경제구조 때문이다. 특히 중동에 대한 석유 의존도는 73.4%에 달해 중동이 움찔하면 한국 경제는 요동을 친다.



실제로 한국 경제는 원유가가 들썩일 때마다 홍역을 치렀다. 1974년 1차 오일쇼크를 비교적 무난하게 넘겼던 한국 경제는 79년 2차 오일쇼크 때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79년 10%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이듬해인 80년 26.8%로 폭등했고, 경제성장률은 79년 6.4%에서 80년에는 마이너스 5.7%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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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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