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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코칭]인재가 회사를 떠나는 이유는… 

연봉 더 준다고 남아 있는 경우 없어… 현상이 아니라 원인을 파악해야 

외부기고자 김경섭 한국리더십센터 대표 kengimm@eklc.co.kr
일러스트 : 김회룡.미국에서 MBA를 마치고 5년 이상 현지경험을 쌓은 임원을 서너명 영입한 어느 사장의 이야기다. 회사경영에서 ‘인재가 만사(萬事)’라고 믿고 막대한 스카우트 비용과 이사 비용 등을 써서 데려왔는데 1, 2년도 안 돼 모두들 다른 회사로 떠나 버린다는 것이다. 급여와 인센티브를 올려줘도 그때뿐이고 얼마만 지나면 결국 떠나고 말았다.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떠나는 사람과 면담을 하면 대부분 “보상이 충분치 않아서” “배우자가 한국생활을 싫어해서” “아이들 학교문제 때문에” “다른 회사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공해서” 등 많은 항목들을 나열한다는 것이다. 그것들 가운데 가장 쉽게 해줄 수 있는 것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모두가 보상을 얘기한다. 실제로 보상을 많이 인상해 주면 반년은 남아서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답답해한다. 그렇다고 매번 그렇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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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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