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김회룡회사나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호소하는 이야기는 일의 어려움보다는 사람을 다루는 어려움이 훨씬 크다는 것이다. 생김새가 각각 다르듯이 개성이 다르고 일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보니 도무지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그들의 생각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내게 고민을 호소해 온 K사장의 경우 역시 임직원들이 자기와 너무나 달라 답답하다는 것이었다. “무엇이 그렇게 다르고 문제가 되느냐?”고 물었더니 “사고방식·일하는 스타일·취미·습관 등 하나같이 달라서 그들의 일처리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고, 그래서 회사가 되는 게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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