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바 직원이 손님 식사 직전에 와인을 잔에 따른 뒤 코르크를 닫고 있다.와인을 서비스하기 전 30분이나 한 시간 전에 미리 코르크를 따놓으면 와인과 공기가 접촉해 맛이 좋아진다는 얘기가 있다. 이를 ‘와인의 숨쉬기’라고 한다. 오래된 레드 와인을 마실 경우, 미리 예약한 레스토랑에 “몇 시에 갈 테니 미리 와인병의 코르크를 따놓으라”고 부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코르크를 따둔 와인이 공기와 접촉하는 표면적이 얼마나 되겠는가? 병 입구만한 면적에 불과하다. 한시간 혹은 그 이상 둔다고 해서 과연 얼마나 공기와 접촉이 이뤄질 수 있을지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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