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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델, 프린터 시장에서도 “박리다매” 

HP에 비해 최고 75% 싼 기종 시판… 올해 400만대 판매 목표 

외부기고자 뉴욕=심상복 중앙일보 특파원 simsb@joongang.co.kr
델컴퓨터의 마이클 델 CEO. 최근 프린터 시장에 진출하면서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인터넷과 이메일이 보편화되면 종이와 프린터 사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러나 이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컴퓨터가 아니라 종이 위의 자료와 정보를 원하는 성향이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다. 프린터 시장을 놓고 격렬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것도 이 시장의 수익성을 입증하는 한 현상이다.



PC 시장을 놓고 한판 세게 붙었던 델과 휴렛팩커드(HP)가 이번엔 프린터 시장에서 격돌할 참이다. PC 전쟁에서 델이 승리하는 동안 HP는 프린터 시장에서 재미를 보고 있었는데, 델이 프린터 시장까지 내놓으라고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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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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