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장 레옹 제롬 作 ‘스핑크스 앞의 보나파르트’… 스핑크스에 맞선 나폴레옹 

영웅과 이집트의 만남 그려 

외부기고자 이주헌 아트스페이스 서울 관장·미술평론가 yoopy62@yahoo.co.kr
장 레옹 제롬, , 1867~68년.병사들이여, 이 피라미드 위에서 4,000년의 역사가 제군들을 굽어보고 있다.” 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 중에 자신의 군대를 향해 외친 말이다. 나폴레옹이 단순한 정복자가 아니라 나름의 충실한 문화적 식견을 갖춘 리더임을 보여주는 전언이다.



그러나 나폴레옹이 갖춘 문화적 식견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유럽 문명의 자기중심적인 편견에 기초한 것이라는 점에서 이집트 원정 중의 그는 또 한사람의 왜곡된 오리엔탈리스트에 불과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