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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생각나는 ‘미스 샷’ 

[비즈니스맨을 위한 90타 깨기(25)]마른 수건과 여벌의 장갑은 필수… 깨끗한 스윙과 임팩트에 신경 써야 

외부기고자 김태수 WPGA 티칭프로·장현그린골프클럽 수석코치 pullip44@hanmail.net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 마스터스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벙커샷하는 스튜어트 애플비.미국 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 골프장에서 닛산오픈 프로암에서 타이거 우즈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퍼팅하고 있다.골프에 있어 기상은 절대적인 변수다. 브리티시오픈이나 US오픈과 같은 메이저 대회는 코스 자체도 까다로운데다 종종 비바람이 불어 선수들을 괴롭힌다. 미국 PGA에서 활약 중인 최경주 선수도 맑은 날에는 좋은 스코어를 내지만 비오는 날에는 시합을 망치는 경우가 많아 골프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곤 한다.



기상은 골퍼들의 컨디션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우리 나라는 이제 장마철에 접어들었다. 앞으로 한 달 이상은 오락가락하는 비와 높은 습도 그리고 바람이 골퍼들을 괴롭힐 것이다. 그렇다고 골프의 재미가 반감되는 것은 아니다. 자연 환경에 맞서면서, 때로는 순응하면서 하는 것이 골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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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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