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저축은행, 너도나도 富者 마케팅…테헤란로에 몰리는 상호저축은행  

서울지역 27개사 중 14곳이 강남에 본사 둬 

이상건·김명룡 dragong@joongang.co.kr
최근 상호저축은행들이 서민금융기관의 이미지를 벗고 부자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 강남의 테헤란 밸리에 속속 모여들고 있다. “분당에서 강남까지 지하철 타고 오니 50분 정도 걸리네요. 테헤란로에 가면 상호저축은행이 많다는 말을 듣고 아이들이 학교에 간 사이 이곳을 찾게 됐습니다.”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현대스위스 저축은행 창구에서 만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장자동에 사는 주부 박모씨(40). 그는 은행 금리가 너무 낮아 고민을 하다가 상호저축은행에 가면 은행금리보다 2% 정도 더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이곳을 찾았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