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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금고 열어 다같이 나눠 먹자” 

베이징시 ‘3581 공정’에 따가운 눈길… “공무원 급여 편법 인상” 

외부기고자 베이징=유광종 중앙일보 특파원 kjyoo@joongang.co.kr
사진 : 중앙포토 중국 공무원들의 소금고 나눠 갖기에 대해 시민 비판이 우려된다. 사진은 출근길의 대도시 시민들.베이징(北京)시에 갑자기 ‘3581 공정(工程)’이라는 낯선 이름이 등장했다. 공무원들 사이에서 몰래 진행돼 오던 급여 조정작업이다. 걸핏하면 뒤에 ‘공정(엔지니어링)’을 붙인 말들이 자주 나돌지만 이번만큼은 ‘돈’이 걸려서인지 상당한 관심을 끈다.



‘3581’은 베이징시 소속 공무원을 각 직급에 맞춰 월급여를 3,000위안·5,000위안·8,000위안·1만 위안으로 조정하자는 계획이다. 가장 낮은 과(科)급 간부가 3,000위안이고 다음 처(處)급이 5,000위안, 국(局)급이 8,000위안, 부(部)급이 1만 위안씩 받도록 조정하겠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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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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