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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을 낳는 ‘음지의 사업’ 

코스닥 기업도 장례사업 진출… 어두운 이미지에서 밝은 이미지로 변화 

외부기고자 김국진 전문위원 bitkuni@joins.com
충남 금산에 있는 태고종 일불사(一佛寺) 추모공원. 벤처기업 에이엠에스가 온라인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스카이웍스가 운행하고 있는 꽃장식 장의차. 지난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서거 때 꽃장식 장의차를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지만 우리나라의 장례사업은 여전히 음지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것을 선진국처럼 밝은 곳으로 끌어내려는 것이죠.”



코스닥에 등록돼 있는 스마트카드 제조업체인 ㈜에이엠에스의 정호윤(41) 대표는 최근 장례사업에 뛰어든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1988년 설립해 MS카드·IC카드 부문 제조업계에서 자리를 굳힌 이 회사는 최근 ‘탑골닷컴’(www.tapgol.com)이란 장례 포털을 오픈하면서 본격적으로 장례사업에 뛰어들었다. 에이엠에스가 장례사업에 진출한 것은 최근의 지분 변동과 관계가 있다. 한국불교 태고종 산하 재단법인인 태고원이 지난 1월 이 회사를 인수하면서 그동안 추진해 오던 ‘녹색장묘문화사업’을 접목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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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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