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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가 | 심층취재 : “기술표준 없으면 성장도 없다” 

불붙은 기술표준 논쟁… 기술 민족주의 vs 新글로벌주의 팽팽히 맞서 

외부기고자 궈다펑(郭大鵬) 중국기업가 기자
중국에서는 기술표준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 정부·기업 간 논쟁이 한창이다. 사진은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 있는 둥롼 신시(信息)기술대학의 수업 장면.렌샹(聯想)과 창청(長城)·하이얼(海爾)·TCL·다탕(大唐)·중싱(中興) 등 중국의 가전기업들은 그동안 ‘○○표준조합’ 또는 ‘△△표준연맹회원’ 등에 소속돼 분류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한 기업이 하나의 표준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개의 표준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발생했다. 국무원의 신식산업부(信息産業部)도 기업들에 대해 각종 표준 조합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 신식사업부가 가입을 독려한 표준은 3세대(3G) 휴대폰 기술인 ‘TD-SCDMA’, 바코드를 대체할 ‘전자태그(RFID)’, 새로운 방식의 DVD 표준인 ‘EVD’, 중국의 독자적인 무선랜 표준인 ‘WAPI’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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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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