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두산式 M&A “지켜봐 달라” 

대우종합기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중공업 그룹으로 변신, 재계 9위 오를 듯  

이상재 sangjai@joongang. co. kr
대우종합기계를 인수함으로써 두산은 ‘중공업 그룹’으로 완전 변신하게 된다. 사진은 지난 4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BAUMA 2004’ 건설중장비 전시회의 대우기계 부스. “그날 아침 한국중공업 주가가 3,850원이었는데 우리는 8,150원을 적어 냈어요. 특혜 시비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지난 2000년 말 한국중공업 특혜 인수 시비에 대해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당시 한국중공업은 자산 3조6,000억원대의 거대 기업. 두산은 이 ‘공룡’을 3,057억원(지분 36.6%)이라는 ‘헐값’에 사들였다. 이 과정에 특혜 의혹이 없지 않느냐는 시각에 대해 박회장은 ‘주가’로 반박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