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선수가 바람을 가르며 짧게 끊어치는 펀치 샷을 구사하고 있다.공을 약간 오른발 쪽에 놓는다. / 4분의 3 스윙을한다. 정확하게 임팩트한다./ 낮게 끊어치듯 피니시한다.80대 중반의 주말 골퍼인데 평소 아이언 샷의 탄도가 높은 편입니다. 연습장에서나 바람이 없는 날의 라운딩에서는 탄도가 높아도 일정한 거리를 냅니다. 그런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거리 감각이 급격히 떨어져 클럽을 선택하기가 무척 힘듭니다. 공의 탄도를 좀 낮게 하면 바람의 저항을 덜 받고 제 거리를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얼마 전 제주도 중문골프장에서 열린 신한코리아 골프챔피언십을 보신 분들은 바람을 다스리지 않고는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없다는 사실을 실감했을 것입니다. 둘째 날 최경주 선수는 파 3, 5번 홀(174m)에서 3번 우드로 그린을 공략했으나 초속 14m의 강풍 때문에 20m나 못 미치는 곳에 공을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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