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로 선생의 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노산사(盧山祠) 앞에 우뚝 선 전나무. 향나무 앞 신도비에는 면암 최익현이 지은 비문을 새겼다.밀려오는 개화의 물결 앞에 척사를 주창한 선생의 기개처럼 전나무가 꿋꿋하게 서 있다.서울에서 한 시간을 채 못 간 인근에 숨은 절경이 있다. 북한강변의 경기도 양평 노문리의 벽계구곡이 그곳이다. 물론 서울종합촬영소가 있는 북한강변의 45번 국도나 그 맞은편 363번 지방도로는 수도권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363번 지방도로 인근 벽계구곡에는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그리 많지 않다. 한적하고 깊은 계곡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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