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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사랑한 사람들②… “커피 없이는 철학도 없다” 

佛 사상가 루소 임종 순간에도 커피 찾아 

외부기고자 문준웅 문박사커피·차연구소 대표 moonjw@chollian.net
미국의 커피회사 맥스웰의 광고문구 ‘마지막 커피 한 방울까지 맛있다(Good to the last drop)’는 미국 26대 루스벨트 대통령의 말에서 따온 것이다.프랑스의 계몽주의 사상가 볼테르(1694~1778)와 루소(1712~1778)는 대단한 커피 마니아들이었다. 「자디크」 「캉디드」 등의 철학 소설로 유명한 볼테르는 하루에 50여 잔의 커피를 마셨을 정도였다. 때문에 볼테르는 커피의 유해성이 대한 얘기가 나오면 반론의 증거로 자주 거론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렇게 커피를 많이 마셨지만 84세까지 살았을 만큼 장수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논한「민약론」, 신 교육론인 「에밀」등의 저자인 장 자크 루소의 커피 사랑도 유별났다. 임종의 순간에 “아! 이제 더 이상 커피 잔을 들 수가 없구나!”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1672년 프랑스 파리에 문을 연 ‘카페 프로코프’에 가면 200년이 지난 지금도 볼테르와 루소가 담론하던 테이블이 보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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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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