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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개성産 냄비 출시…“메이드 인 개성 시대 연다” 

“노동력 싸고 지리적 이점 커” 

이혜경 vixen@joongang.co.kr
강만수 리빙아트 사장지난해 12월15일 오후 6시 무렵.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8층의 주방용품 매장에는 수백여 명의 고객이 진을 치고 있었다. 주방기구 업체 리빙아트가 내놓은 국내 최초의 ‘메이드 인 개성’ 냄비를 사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이었다. 두 종류의 냄비가 한 세트(1만9,800원)로, 총 1,000세트 한정 판매를 시작하자 불과 15분 만에 400세트가 팔려나갔다.



준비한 1,000세트가 동이 난 것은 다음 날인 16일 오후 4시께였다.이 냄비들은 판매를 시작한 15일 오전 12시에 개성공단에 있는 리빙아트 공장을 출발했다. 현대아산이 제공한 8t 트럭에 실려 당일 오후 4시30분쯤 서울 한복판에 있는 백화점에 도착해 진열을 마친 뒤 오후 6시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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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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