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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이후… 南아시아 공동체 시동 걸릴까  

말라카해협 중심 미래지향적 통합 가능성 커져 

정리=김국진 기자 bitkuni@joins.com
1월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이해찬(왼쪽) 총리와 각국 정상들.후지와라 나오야인도양에서 발생한 엄청난 쓰나미 재앙은 15만 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갔다. 실종자와 전염병으로 인한 피해자까지 합치면 희생자 수는 수십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식량원조와 의약품을 갈망하고 있는 사람이 150만 명에 달한다고 하니, 자연의 힘이 얼마나 강력하고 무서운지 새삼 느낄 수 있다.



지진으로 인해 플레이트가 융기한 범위는 1,000㎞에 달한다. 거리로 치면 도쿄에서 후쿠오카(福岡) 정도 된다. 비행기를 타도 1시간 반이나 걸리는 광대한 지역이 일순간에 움직인 것이다. 이쯤 되면 자연의 힘은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경외감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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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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