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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말·부·록] 재규어 뉴XJ /알루미늄 보디로 중형차급 연비…‘아름다운 세단’ 돌풍 일으킨다 

30~40대 전문직 노려 

이석호·김명룡 lukoo@joongang.co.kr
재규어는 영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메이커다. 영국 자동차 산업이 쇠락하면서 지금은 미국 포드사로 넘어갔지만 세계 최고급 차를 만들던 전통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뉴XJ는 1968년 데뷔 당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단’이란 명성을 얻은 뒤 30년 넘게 일곱번의 풀 모델 체인지를 거치면서도 유선형 차체와 곡선미를 강조한 보닛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XJ는 ‘eXperimental Jaguar’(실험적인 재규어) 의 약자로, 초기 투도어(Two door) 모델로 출발해 72년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세단’이라는 별명을 얻은 XJ12, 86년 재규어 4세대 XJ, 포드가 재규어를 인수한 이후 재탄생한 X300, 그리고 2002년 파리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7세대 뉴XJ에 이르기까지 34년에 걸쳐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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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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