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서원 입구에 김광필 선생을 기리기 위해 심은 은행나무.도동서원 수월루의 단정한 모습.긴세월이 지나도 잊혀져서는 안 될 사람이 있다. 그들을 기억하기 위해 옛 사람들은 나무를 심었다. 대구 달서구의 도동서원(道洞書院)에서 만날 수 있는 커다란 은행나무도 기억해야 할 큰 인물을 기리기 위해 심은 나무다.
나무를 심은 사람은 이 자리에 서원을 지은 한강(寒江) 정구(鄭逑, 1543~1620) 선생이고, 그가 특별히 기억하고자 했던 사람은 대구 지역 정신사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 1454~1504) 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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