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휴먼 드라마 ‘말아톤’… 스무살 자폐아가 일궈낸 작은 승리 

김미숙과 조승우의 연기력 돋보여 

외부기고자 이상용 영화평론가 dictee@empal.com
‘말아톤’은 스무살 자폐증 청년이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기까지 겪는 과정을 그리며 감동의 드라마를 전해준다. ‘말아톤’을 보고 있노라면 확실히 한국영화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청년의 역주를 다룬 ‘말아톤’은 소수자나 장애인을 다룬 단순한 휴먼 드라마의 차원을 벗어난다. 물론 상업적인 배려 안에 감동이라는 코드를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얼룩말과 초코파이를 좋아하는 초원이는 자폐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지만 엄마 경숙은 초원이가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잘 하는 것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달리기를 시작한다. 스무살의 자폐증 청년이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기까지 겪는 과정을 그려가면서 감동의 순간들은 드라마를 엮는 줄기가 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