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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협상능력 어떻게 다른가ㅣ“대일 협상법 처음부터 배워라” 

한·일협정은 협상 아닌 흥정… “앞에선 강경해도 뒤에서 양보” 

외부기고자 김기홍 부산대 경제학과 교수 gkim@pusan.ac.kr
1965년 6월 22일 이동원 당시 외무장관(왼쪽)이 일본 총리 관저에서 시이나 외상과 한·일 수교 기본조약에 서명하고 있다.원 안은 물밑 협상을 벌였던 김종필씨.2002년 1월 21일 독도수호전국연대 회원들이 혈서를 내걸며 한·일 어업협정 파기를 요구하고 있다.사랑과 존경-. 평생토록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덕목이다. 하지만 국가 사이에서는 그저 ‘친하게 지내는 사이(사랑)’보다 ‘위엄과 존중이 함께하는 사이(존경)’가 차라리 낫다.



최근 독도 문제와 일본의 교과서 왜곡 문제로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한·일 우정의 해’라는 2005년에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은 일종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그 문제의 뿌리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잠시 역사적인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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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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