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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게이트를 계기로 본 ‘동방의 쿠웨이트’ 사할린ㅣ ‘검은노다지’ 사할린 경제학 

원유 150억 배럴 매장… 석유 메이저 톱10 모두 눈독 

이상재 sangjai@joongang.co.kr
확률 3%의 투자 게임.” 한국석유공사 해외조사팀 관계자는 “기술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현재까지 경제적으로 타당성 있는 에너지 개발 사업의 성공 확률은 3% 수준”이라고 말했다. 100년 이상 노하우를 축적한 석유 메이저들도 성공 확률이 5%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탐사 시추공을 뚫었을 때 원유든 천연가스든 천연자원이 나올 가능성은 30% 정도다. 그러나 여기서 ‘경제적으로 개발 타당성 있는’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곳은 다시 3∼5%로 줄어든다. 그래서 지난해 온 나라가 떠들썩했던 동해 가스전 개발은 우리나라 에너지 개발사의 ‘개가’로 인식된다. 시추공을 뚫은 세 곳 가운데 두 군데에서 상업성이 있는 가스전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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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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