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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른 경매법정 현장취재… 부동산 경매시장 봄바람 분다  

경매 참가자 배로 늘고 낙찰가 상승세 

김명룡 dragong@joongang.co.kr
경매 참가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사진은 4월 12일 열렸던 서울중앙지법 경매법정의 모습. 4월 12일 오전 9시5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2층 경매법정 앞. 따스한 봄볕을 받아 목련이 활짝 피었다. 삼삼오오 짝을 이룬 사람들이 나누는 경매 물건에 대한 ‘이야기 꽃’도 목련만큼이나 활짝 피었다. 오전 10시 열릴 경매를 기다리며 담배를 피우고 있는 한 중년 신사에게 “요새 경매법정 분위기가 어떻습니까”라며 말을 건넸다.



“경매가 돈 된다고 하니까 초보자들이 너무 몰려드네요. 그래 봐야 돈 벌긴 힘들어요. 우리 같은 꾼들도 1년에 좋은 물건 몇 건 건지기가 힘든데…. 사람들이 많아 좋을 것 없잖아요. 괜히 복잡하기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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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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