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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업실적 뜯어봤더니… 삼성전자 영업이익 5000억 증발?  

환율 하락해 달러로는 호황, 원화로는 죽 쒀 

외부기고자 권성희 머니투데이 기자· shkwon@moneytoday.co.kr
2월 23일 환율이 장중 한때 1000원 선이 무너졌다. 이는 1997년 11월 이후 7년3개월 만이다. 올 1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면서 수출기업들이 환율 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년여 동안 원-달러 환율이 150원가량 급락하면서 삼성전자·LG전자 등은 1분기 영업이익 감소 여파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올 1분기 원-달러 평균환율은 1022원으로 지난해 1분기의 1173원에 비해 151원이나 떨어졌다. 수출기업들은 앉아서 매출액이 달러당 151원이나 줄어드는 타격을 고스란히 입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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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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