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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호 (2005.04.18) [0]목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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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회의실은 고객에게 불안감 줘… 회의실과 응접실은 따로 둬라 

인테리어는 단순하게 

외부기고자 최영주 언론인·풍수지리연구가 sinmun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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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김회룡·aseokim@joongang.co.kr가정집은 물론 사무실에도 적정한 규모가 있다. 전통 한옥을 보면 여러 사람이 모이는 대청마루를 뺀 나머지 공간은 두 사람 정도가 함께 잘 수 있는 방으로 돼 있다.



왜 그랬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공간이 많을수록 나쁜 기운이 활개를 치기 때문이다.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이 빨리 폐가가 되듯 불필요한 공간을 가정집이나 사무실에 두고 있다는 것은 머잖아 불행이 닥친다는 것을 예고해 주는 징표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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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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