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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도시 비해 투자 인센티브 부족… “선전·상하이, 송도 보고 코웃음” 

국내 기업 투자도 유도해야 

이상재 sangjai@joongang.co.kr
선전은 25년 전 개방…1980년 지정된 ‘중국 특구 선두주자’로 인구 550만 명의 첨단 도시로 거듭났다.상하이는 15년 전 개방… 1990년 경제특구로 지정된 상하이 경제특구.송도는 2년째 제자리 2003년 8월 국내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조용경 포스코건설 부사장.지난달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주에 현지 공장을 세웠다. 앨라배마주 정부는 현대에 대해 2억5280만 달러의 세금을 감면해 주고, 공장 진입로 조성을 지원했다. 현대차가 20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준 데 대한 ‘보답’이다. 이와 비슷한 일이 한국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까?



중국 상하이 푸둥(浦東)지구에는 ‘원맨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 ‘원스톱 서비스’보다 진일보한 개념으로, 투자 유치 담당자 한 사람이 투자 상담에서부터 최종 계약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정 서비스를 도맡아 처리해준다. 이들의 구호는 “레드 테이프(형식적 규제)는 없다. 오직 레드 카펫만 제공한다”(Red Carpet, No Red Tape)이다. 푸둥은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경쟁하게 될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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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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