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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에게 배우는 '정상 경영학'] “일관성과 우직함은 성공을 낳는다” 

한길 걸어 세계적 산악인으로 성장 

김경준 딜로이트 투쉬 파트너 kjunkim@hanmail.net
천재로 태어나는 사람은 많아도 천재로 죽는 사람은 많지 않다. 타고난 재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의지와 노력으로 갈무리되지 않은 재능은 밤하늘의 불꽃놀이처럼 한순간의 화려함으로 끝나기 쉬운 것이 인간의 운명이다. 엄홍길 대장도 남다른 재능을 타고나기는 했지만, 일관되게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꾸준함과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있었기에 세계적 산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엄 대장은 도봉산 자락을 자기 집 앞마당처럼 뛰놀면서 성장기를 보내었기에 자연스럽게 산에 친숙해졌다. 중학교 시절 암벽 등반을 시작한 이후 고교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인 산악활동이 시작되었고, 타고난 체력과 천부적 재능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가능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1985년 겨울, 산악계 선배인 박영배 대장이 이끄는 에베레스트 원정대에 참가하여 히말라야에 첫 발을 내디뎠고, 연이어 86년에도 원정을 떠났지만 모두 실패로 끝난다. 88년 가을의 세 번째 히말라야 원정에서 드디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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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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