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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으면 장내 부패균 늘어 

암으로 발전 가능성 커 조심해야 … 기본식사로 ‘밥·채소·청국장’ 좋아 

고종관 중앙일보 기자 kojokw@joongang.co.kr
발효’와 ‘부패’는 어떻게 다를까. 가령 우유에 유산균을 넣어 섭씨 30도로 보관해 보자. 시간이 지난 뒤 우유는 치즈나 요구르트처럼 부드럽게 굳어져 한동안 그대로 둬도 썩지 않는다. 그것은 유산균이 우유 속 유당을 분해해 발생한 유산이 단백질을 두부 모양으로 굳히고, 이것이 부패균의 번식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반대로 우유를 그대로 방치해보자. 우유는 당장 공기를 통해 들어온 부패균에 의해 썩기 시작해 악취를 풍긴다. 당연히 썩은 우유를 마시면 구토와 설사를 일으킨다. 부패균이 우유 속 단백질을 분해해 유독물질을 만든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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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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