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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세계시장 분석 ① 전자] 한국·중국 때문에 가격파괴 심화 

한 달 만 지나도 구 모델…살아남으려면 ‘혁명적 신제품’ 계속 내놔야 

전자업계는 한마디로 ‘한정된 파이의 쟁탈전’이다. 세계 전자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이다. 웬만한 나라에 웬만한 가정에는 이미 가전제품 보급이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따라 전자업체의 매출이 묶여 있다는 표현도 나온다. 중국과 한국 메이커의 급부상으로 세계시장은 가격파괴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전자업계 경영자들은 점점 궁지에 몰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익을 늘려, 주주의 기대에 부응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PC나 가전제품은 ‘교체 마케팅’에 의존해야 할 판이다. 전자업계 애널리스트인 마틴 레널즈는 “새로운 기능을 제품에 추가해야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을 올릴 수 없다 보니 이익 폭은 점점 줄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PC 메이커의 장래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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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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