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완전한 사랑] 오르가슴을 위한 감초 

 

곽대희피부비뇨기과 원장
한국인의 머릿속에는 성을 금기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유교가 우리 사회의 도덕적 근간을 이루어 온 탓에 어려서부터 성을 터부시하면서 자랐기 때문이다. 젊은 세대들은 성에 대해 많이 자유로워졌지만 기성세대는 그렇지 못하다. 특히 실버 세대는 성에 대한 상식조차 부족한 사례가 많다.



실제로 성을 경험해 가며 성적 발전을 꾀하는 구미인들과 달리 이를 멀리하는 미덕을 지녀왔기 때문이다. 그런 경험적 열세로 인해 많은 사람은 성감을 얻는 유일한 방법이 성기 간의 마찰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잘못된 상식을 갖고 있다. 분명한 것은 성적인 만족은 성기 이외의 모든 ‘에로틱 존’의 동참 없이는 도달할 수 없다. 이 원리를 터득하지 못하면 즐거운 섹스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