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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머독 인터넷 사업에 의욕 

첨단 무선 서비스에도 눈독 … 10억 달러 쏟아부을 계획 

뉴욕=남정호 중앙일보 특파원 namjh@joongang.co.kr
요즘 미국 미디어업계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게 있다.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이 과연 ‘인터넷 황제’로 변신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머독은 호주의 조그마한 신문사 사주에서 출발, 미국의 뉴욕포스트, 영국의 더 타임스 등 세계 유수의 신문에서 20세기 폭스사, 폭스TV, 스타TV 등 영화·TV 방송사에 이르기까지 ‘뉴스 코프(News Corp)’ 제국을 건설한 미디어 업계의 살아 있는 신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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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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