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ews

[이장훈의 글로벌 lnsight] 이란 석유 무기화 얼마나 위력 있나 

유로화로 결제하면 미 경제 무너질 위기
테헤란에 국제석유거래소 설립 위협도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truth21c@empal.com
2000년 11월 6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이라크 원유 결제 통화를 달러화에서 유로화로 전환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후세인의 발표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란과 인도네시아, 심지어 북한도 동조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세계 각국은 매일 중동에서 2000만 배럴이 넘는 원유를 수입하는데 대금 결제는 달러화로만 해왔다. 만약 석유 수입대금 결제를 유로화로 한다면 달러화의 가치는 약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 미국은 그동안 쌍둥이 적자를 달러화를 발행, 보충해 왔는데 후세인의 선언은 미국에 강력한 도전이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