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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재벌 암바니家 형제의 난 재연 

동생 아닐 “형이 공언했던 약속 지키지 않았다”며 다시 반발 

강병철 중앙일보 기자 bonger@joongang.co.kr
▶질긴 형제 싸움

내성적인 형 무케시와 홍보 쪽에 두각을 나타낸 동생 아닐은 경영 수업을 받을 때부터 형제간 갈등을 예견했다. 아버지(앉은 사람), 형 무케시(왼쪽), 동생 아닐(오른쪽).돈은 정말 피보다 더 진한 걸까. 인도 최대의 민간 기업인 릴라이언스 그룹의 형제 간 분쟁이 한동?잠잠하다가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다. 봉합된 걸로만 알려졌던 릴라이언스 그룹의 암바니가(家) 경영권 다툼이 재연되고 있다.

릴라이언스는 디루바이 암바니가 1966년 창업했다. 연간 매출 230억 달러로 인도 국내총생산(GDP)의 3.5%를 차지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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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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