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JP의 골프이야기] “골프 망국론자는 뭘 모르는 사람” 

박종규 전 경호실장은 스스로 ‘우승’ 트로피 만들어 거실에 장식하기도 

김국진 기자 bitkuni@naver. com
골프가 대중들의 시선 속에서 거부감 없는 스포츠로 자리 잡게 된 것은 몇 해 되지 않는다. 포브스코리아가 얼마 전 창간 3주년 특집으로 전국의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의 부자관’ 면접조사 결과는 아직도 ‘골프=부자 스포츠’라는 인식이 팽배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 조사에서 사람들은 ‘부자’ 하면 ‘고급승용차’(64.1%), ‘부동산 투기’(52.0%)를 떠올렸으며, ‘골프’(45.8%)는 3위를 차지했다. 아마 5년 전에 비슷한 조사를 했다면 골프를 부자 스포츠로 생각하는 사람이 더욱 많았을 것이다.



골프에 대한 한국 국민의 곱지 않은 시선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 기여한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미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세리 선수일 것이다. 박세리 선수는 1998년 미국 위스콘신주 쾰러블랙 울프런GC에서 열린 LPGA US오픈에서 당당히 우승해 외환위기의 충격으로 실의에 빠져있던 우리 국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었던 영웅이다. 골프 애찬론자인 JP는 자민련 명예총재 시절인 2001년 5월 10일, 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 프로암 대회에서 박세리 선수와 함께 동반 라운딩을 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직접 전했다고 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