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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의 골프이야기] “총리는 작은 일에도 골프채 놔야” 

워커힐은 일본으로 휴가 가는 주한미군을 국내에 잡아두기 위해 설립 

김국진 기자 bitkuni@joins.com
운동권 출신으로 정치에 입문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해찬 총리가 ‘3·1절 골프’라는 악재를 만나 정치적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은 아이러니다. ‘골프=부자 스포츠’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다른 어떤 운동보다도 골프는 운동권 출신의 이미지와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 이 총리뿐만 아니라 운동권 출신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많은 사람이 거리낌 없이 골프 치는 걸 보면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골프는 이제 어느 정도 대중적 스포츠로 자리 잡은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따라서 총리가 휴일에 골프 치는 행위만을 놓고 시비를 건다면 그건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이라는 지적을 받을 만하다. 그러나 문제는 이 총리가 골프를 친 시점과, 함께 어울렸던 사람들의 면면이다. 정치인 가운데 골프와 관련된 구설에 가장 많이 올라 피해를 보았던 김종필(JP)씨도 이 총리의 ‘3·1절 골프’가 부적절한 행위였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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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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