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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앵글] “당신도 모르는 사이… 하루에 열두 번 이상 찍힙니다” 

 

안윤수 기자
최근 영국의 한 여성이 운전 중 화장하는 모습이 도로 감시 카메라에 찍혀 200파운드(약 34만원)의 벌금을 낸 사건이 화제다. 영국엔 약 400만 개가 설치돼 인구 15명당 한 대꼴로 있다고 한다. 평범한 시민이 감시 카메라에 하루 300번 찍힌다는 주장도 있다. 우리는 어떨까. 「이코노미스트」는 3월 8일 직장인 신민정(22·여·서울 강남구)씨의 출근 때부터 퇴근 때까지 하루를 동행 취재했다. 아파트를 나오면서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 찍힌 뒤 지하주차장, 도로, 회사, 편의점, 은행 등 알게 모르게 열두 번 이상 찍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감시 카메라를 설치한 영국 정부는 “국민의 안위를 지켜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요즘은 사생활 침해 논란도 적지 않다. 아무튼 오늘 또 어디에서 얼굴이 찍힐지 모른다.



▶1.07시30분:강남의 00아파트 엘리베이터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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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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