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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의 건설자] 중앙亞·중동은 ‘made by 터키’ 

중앙아 5개국 공항 모두 터키 작품… “건설 활황은 터키 경제의 견인차”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에서도 터키 건설업체를 발견할수 있었다.투르크메니스탄의 아슈하바트는 건설붐이라기보다 건설 실험장이다. 가스의 바다 위에 떠 있다고 할 수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은 독재자가 그 돈으로 수도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두바이 못지않은 장대한 건물들이 들어서는 이 도시를 건설하는 주요 업체의 70% 이상이 터키 회사들이다. 건설 현장마다 내걸린 터키 국기는 때론 이곳이 터키인지, 투르크메니스탄인지 헷갈리게 할 정도다.



비단 투르크메니스탄만이 아니다. 카자흐스탄의 새 수도인 아스타나 역시 터키 건설업체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 이들 나라를 포함해 중앙아시아 5개국의 공항은 모두 터키가 건설했다.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그루지야·몰도바 등 소비에트연방에 속한 모든 국가에 터키 건설회사가 진출해 있고, 부동산 개발도 하고 있다. 러시아도 예외가 아니다. 오만·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리비아·시리아·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국가 역시 터키 건설사의 사업 지역이다. 터키가 이 지역 전체를 건설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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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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