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전문기자 탐방 지방, 이제는 마케팅이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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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부안의 영상 마케팅] ‘이준기 방’‘정진영 방’주세요 

이재광 전문기자 탐방 지방, 이제는 마케팅이 살길
부안영상테마파크 개장 이어 ‘불멸의 이순신’, ‘왕의 남자’ 촬영장 히트 

이재광 전문기자 imi@joongang. co.kr
정부도 마케팅을 한다? ‘마케팅’하면 이윤을 추구하는 민간기업의 전유물처럼 느껴져 어딘가 생소하다. 그래서 아직도 많은 전문가는 정부의 마케팅 활동을 백안시한다. 그러나 시대적 조류를 어찌할 것인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은 지방정부나 민간기업이나 마찬가지다. 힐끔힐끔 눈치를 보던 지방정부들이 이제 내놓고 마케팅 작업을 한다. 누가 성공했나, 어떻게 성공했나. 「이코노미스트」가 그 성공사례를 찾았다. 편집자



"정진영 방 있나요?” “이준기 방 주세요.” 전남 부안군 시내에 있는 모텔 ‘블랙 하우스’에는 여느 모텔에서는 보기 힘든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손님들이 국내 영화사상 최대 히트작 ‘왕의 남자’ 주인공들의 이름으로 방을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실인 6층 601호가 ‘이준기 방’ 특실인 608호가 ‘정진영 방’이다. 특실인 ‘감우성 방’(603호)과 ‘강성연 방’(303호)도 손님들이 자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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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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